SBS 오는 3일 방송 예고한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예고편 홈페이지서 삭제
김성재 여자친구 김모씨 명예 훼손 등을 이유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출처: SBS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는 3일 방송을 예고한 힙합 그룹 듀스의 멤버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았다. 

1일 SBS는 김성재의 여자친구인 김모씨가 해당 방송편에 대해 명예 등 인격권 보장을 이유로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BS는 홈페이지에서 예고편을 삭제한 상태다. 

동시에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하고 있는 배정훈 PD는 본인의 SNS 계정에 "그럽시다. 한 번, 진하게 붙어봅시다"라는 글과 함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서류를 공개했다. 

고(故)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현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가요계에 충격을 안겼다. 

당시 사망 전날까지도 솔로앨범 1집 말하자면을 발매하며 듀스 시절 전성기 인기를 이어가던 김성재의 죽음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이 많았다.

부검 결과 고인의 몸에서 주삿바늘 자국 28개가 발견되었으며, 동물마취제인 '졸레틸'에 의한 사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죽음이 대한 의문이 확산됐다. 

현재까지도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은 진행중이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김모씨가 사망에 연관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계속 제기되어 왔다. 

한편 이번 방송을 위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5개월간 취재를 진행했으며, 고인의 부검 보고서, 사진 및 전문가 인터뷰 등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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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故 김성재 사망 미스테리 예고편 삭제... 전 여자친구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SBS 오는 3일 방송 예고한 '故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예고편 홈페이지서 삭제
김성재 여자친구 김모씨 명예 훼손 등을 이유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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