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시범 개방을 앞둔 '대통령의 섬' 저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출처 지식백과, '대통령의 휴양지' 저도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대통령의 섬'인 저도의 일반인 출입이 허가됨에 따라 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저도에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과 함께 산책을 하며 "휴가를 보내면서 보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특별한 곳이더라"며 "대통령 혼자 지낼 게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고 저도를 개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저도는 대한민국 해군의 관할지로 대한민국 대통령의 휴양지, 청해대가 위치한 곳으로 이름을 알렸다.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직접 연결된 교각이 없어 배를 타야만 이동 가능하다. 

거제 저도에 청해대는 인공으로 만든 백사장, 골프장, 팔각정, 산책로, 경호원 숙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지식백과, '대통령의 휴양지' 저도

'대통령 휴양지'로 불린 저도 청해지는 1983년 충청북도 청주시에 청남대가 건설되며 사실상 폐쇄됐다.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은 권위주의 청산을 내세우며 청해대를 해군이 관할하게 하였으며, 군 휴양소로 이름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저도를 다시 대통령 휴양지로 사용했다. 

2003년 청주시에 위치한 청남대는 충청북도로 이관되었으며, 이후 남은 유일한 대통령 휴양지는 청해대였다. 청해대에 대한 거제시의 관할지 반환 요청은 꾸준하게 발생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공양으로 저도를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약속했다. 

현재 거제 저도는 개방되지 않은 해군 관할구역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배편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교통을 확충에 대한 여부가 관광명소 성공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는 9월 저도의 시범 개방이 진행될 예정이며, 정식 개방은 군사시설 보호 설비와 유람선이 접안할 선착장이 마련된 후 시행된다. 

시범 개방이 다가오는 만큼 자연 그대로의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저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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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개방 앞둔 '대통령의 휴양지' 저도, 어떤 곳일까?
오는 9월 시범 개방을 앞둔 '대통령의 섬' 저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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