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최규미, 영국 세인트 올번즈 오르간 콩쿠르 1위
첫 동양인 1위, 1985년 이후 첫 여성 1위

출처: 한국예술종합학교, 최규미 영국 세인트 올번즈 오르간 국제 콩쿠르 수상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오르가니스트 최규미가 영국 세인트 올번즈 오르간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규미의 모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지난 8일부터 20일에 걸쳐 열린 영국 세인트 올번즈 오르간 콩쿠르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1라운드와 2라운드의 지정곡 최우수 연주자에게 주는 상까지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이 콩쿠르는 1963년 시작되어 오르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예종 음악원 오자경 교수는 "이 콩쿠르에서 동양인이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고, 1985년 이후 여성이 우승한 것도 처음"이라고 수상 의의를 설명했다.

최규미는 이 콩쿠르에서 우승함으로써 유럽 투어, 미국 필립 트러켄브로트 에이전시 계약, 솔로 음반 발매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09년 한예종 음악원 기악과에 입학하여 오자경 교수, 김현정 강사에게 배웠다. 이후 프랑스 파리 고등국립음악원에서 석사 과정을 거쳐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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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미, 동양인 최초로 영국 세인트 올번즈 오르간 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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