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봉오동 전투' 주연 배우 '유해진' 인터뷰

출처: 문화뉴스, 배우 '유해진'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봉오동 전투'의 주연 배우 '유해진'이 소감을 밝혔다.

1920년 일제감정기 만주 봉오동에서 발생한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승리한다. 그 역사의 중심에 있던 독립군 '황해철'은 그의 무기인 도검 '항일대도'를 특징으로 적군에게는 거침없고 자비없는 모습을, 아군에게는 친근함과 따뜻한 정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를 재현하는 유해진은 작품과 인물의 통쾌한 결과에 이끌려 출연을 결정했지만 이는 곧 책임감으로 바뀌어 갔다고 전했다. 연기를 통해 감독의 의도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다.

출처: 문화뉴스, 배우 '유해진'

또한 처음 본 시나리오가 단단한 바위같았다고 전했다. 역사책에 적힌 일부를 영상을 통해 전체로 표현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감독 '원신연'이 그려나간 전투 과정은 그 결과에 닿기까지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진의 캐릭터성과 작중 등장하는 유머에 대해서는 근현대사를 다룬 시대극인 만큼 진지한 장면과 유쾌한 장면 사이에서 최대한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했으며 특히 액션 장면에 더욱 신경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특히 액션 장면은 유해진의 제안에 따라 바디캠도 사용되었다. 항일대도의 투박한 움직임에서 표현할 수 없는 정서를 드러냈다고 한다.

작중 독립군이 일본군을 봉오동으로 유인하기 위해 산에서 고군분투하는 장면은 가파른 땅에서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평소 등산을 즐겨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으며 더욱 예민한 감각을 세워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출처: 문화뉴스, 배우 '유해진'

한편 최근 한일관계가 영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관객들이 몸소 느끼는 부분은 있을 것이지만 영화 자체의 힘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봉오동 전투에 대해 관객들이 승리의 결과만큼 과정을 봐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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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영화 '봉오동 전투' 개봉 앞둔 소감...'결과만큼 중요한 과정'

오는 8월 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봉오동 전투' 주연 배우 '유해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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