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라노'

 

[문화뉴스 MHN 이지숙 기자] 배우 김용한이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 리허설룸에서 진행된 뮤지컬 '시라노' 연습실 공개행사에서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시라노'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시라노'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드라큘라' 등 수많은 작품의 음악을 담당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로 칭송 받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선율의 아름다운 음악과 뮤지컬 계의 거장 레슬리 브리커스가 쓴 감미로운 대사로 2017년 초연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검술을 지닌 난폭한 천재지만 사랑앞에서는 따뜻해지는 '시라노' 역에는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캐스팅 됐다.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인 '록산' 역에는 박지연과 나하나가 더블 캐스팅 됐다. 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서툰 말솜씨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시라노의 도움을 받아 록산의 마음을 얻는 '크리스티앙' 역은 송원근과 김용한이 맡았다.

뮤지컬 '시라노'는 8월10일부터 10월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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