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오는 8월 17일 '제16회 EBS국제다큐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Documentary, Lighting the World!)'에 맞는 34개국 73편의 다큐멘터리가 극장, TV, VOD 서비스(D-Box)로 상영된다.

각각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EBS 1TV 채널에서 보여지며 서울 마포구 서교동 구름아래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본 개막식인 8월 19일 이전 주말까지 기간을 확장하여 관객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에 행사는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기존 섹션인 '페스티벌 초이스',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월드 쇼케이스', '아시아의 오늘', 이외 신설 섹션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 DOC', 무형유산을 생산하는 장인들에 관한 '다큐 속 무형유산', '동물을 만나다', '가족의 초상', '도시, 그리고 건축', '예술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류재호 집행위원장은 '다큐멘터리는 우리 사회 등불과 같다는 정의가 영화제의 기본정신과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주었고 이제 새로운 전환점 맞이하고자 올해 슬로건처럼 힘들고 지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진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육성하는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OCCA-EIDF 다큐멘터리 작품 공모전'도 진행한다. 영화제 기간 중 공개 피칭 행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의 제작자에게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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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 제16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최

오는 8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제16회 EBS국제다큐영화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