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 34.3%의 지분율 보유한 제조 업체 대표이사
늦깎이 배우 데뷔..."현재는 배우 활동 집중"

출처: 문화뉴스 / tvN '60일 지정생존자' 제작발표회 참석한 손석구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비서실장 차영진 역으로 열연중인 배우 손석구(36)가 연 매출 55억원의 제조 업체 대표이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손석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 업체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7월 설립된 해당 사업체는 2013년 7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 2016년에는 55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1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손석구는 대표이사로 51만500주를 보유, 34.3%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손석구의 기업 소개와 인사말이 적혀 있으며, 20여명의 사원을 두고 세계 10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손석구는 원래 하던 일을 이어 오면서 늦게 배우로 데뷔한 케이스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하며 연기를 공부한 그는 2016년 한불 합작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했다. 이어 '마더' '슈츠' '최고의 이혼'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출처: tvN '60일 지정생존자' / 비서실장 '차영진' 역을 맡은 손석구

유학파 출신답게 영어에도 능통한 그는, 현재 방영중인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소신있는 비서실장 '차영진'역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손석구는 군 시절 역시 남달랐다. 그는 이라크 자이툰 부대 3진 2차 병력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이에 대해 "자원해서 갔다. 그때는 군 생활을 멋있게 하고 싶었다. 원래 해병대에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라고 속 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대한민국 대부분의 남성이 가는 육군으로 갔는데, 이등병 때 중대장이 프랑스 용병 출신이었다. 그래서 '나도 해 보고 싶다'고 하다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손석구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오전 “손석구가 제조업체 대표 이사는 맞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배우로 활동 중인만큼, 배우 활동을 더욱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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