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유해진 주연의 '럭키'가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럭키'는 16일 하루 1158개 스크린에서 69만4118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날인 13일부터 박스오피스는 1위를 지키고 있으며 4일간 누적관객수는 200만2932명이다.

유해진은 인터뷰 당시 "관객 수가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을 아니지만, 흔히 얘기해서 BEP(손익분기점)만 넘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순제작비 40억 원인 '럭키'는 P&A 비용 포함 손익분기점이 180만 명이다.

한편, '럭키'는 그동안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 '삼시세끼' 등을 통한 유해진의 이미지 상승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해진은 이 영화를 통해 원톱 주연으로서 코미디와 진정성 있는 연기를 넘나들며 연기를 잘 했다.

영화'럭키'는 실력 좋은 킬러가 목욕탕에서 일어난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무명배우와 인생이 뒤바뀌는 내용의 영화로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를 리메이크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팝콘무비'로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을 극장가로 이끌고 있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