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

출처 크레디아,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 변신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지휘자 정명훈(66)이 오랜만에 피아니스트로 무대를 펼친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정명훈이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정기공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직접 연주하며 지휘와 협연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 5월 공연 개최 소식을 전할 때 협연 피아니스트를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연주자 섭외에 공을 들였으나 남북관계가 진전이 없이 답보 상태를 걸으며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아는 "정명훈 지휘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 공연에서도 북한 연주자와의 합동 무대를 추진했으나 아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전격적으로 정 지휘자가 직접 협연자로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훈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직접 연주하기는 2015년 서울시교향악단 음악감독 재임 시 개최된 '서울시향 10주년 콘서트' 이후 처음이다.

정명훈을 중심으로 2017년 처음 조직된 이 오케스트라는 남북교류를 목적으로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이 함께하는 프로젝트성 단체다. 그는 2017년 첫 공연을 앞두고 "언젠가 북한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이 오케스트라의 목표"라고 설립 목적을 알린 바 있다.

올해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악장으로 함께한다. 또 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입상한 첼리스트 문태국이 첼로 수석으로 참여한다.

정명훈의 공연 출연료는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출처 크레디아,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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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정명훈,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서 피아니스트로 변신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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