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자헛 탄피자 게시글 올라와... 정상제품이라며 교환환불 거절
8일만 늑장대응한 피자헛... "환불조치했으며 전 매장 CS교육 실시할 것"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피자헛이 탄 피자를 받은 고객에게 정상제품이니 교환 및 환불이 어렵다고 초기 대응한 것에 네티즌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자헛에서 탄 피자를 받았는데 교환·환불을 거절당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지난 29일 피자헛은 자사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사과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피자헛은 사과문에서 "7월 22일 한 가맹점 매장에서 '메가크런치 갓치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해당 가맹점주와 논의해 환불 조치를 진행하였습니다"라고 추후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본사는 물론 가맹점 모두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며 "해당 매장에 즉각 제품 및 CS 교육을 재실시했다"고 밝혔다.

출처: 피자헛 인스타그램

그러나 네티즌들은 SNS을 통해 비난 여론이 확산되지 않았다면 환불을 거부했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탄 피자에 대해 교환과 환불을 거절한 피자헛의 초기 대응이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피자헛은 "제품 제조과정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매장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무너진 소비자 신뢰를 피자헛이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피자헛 탄피자에 대한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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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탄피자 논란... 정상제품이라며 교환환불 거절한 피자헛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자헛 탄피자 게시글 올라와... 정상제품이라며 교환환불 거절
8일만 늑장대응한 피자헛... "환불조치했으며 전 매장 CS교육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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