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연기 교육, 드라마 조연 출연 등 연기자 준비해 온 소녀시대 윤아
'너는 내 운명'부터 영화 '공조'까지 다수 작품 출연... 이제는 흥행 배우에 도전하는 배우 임윤아

출처: CJ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영화 '엑시트'가 지난 7월 31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주연을 맡아 열연한 윤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알고 보면 경력 탄탄한 배우 임윤아의 필모그라피를 살펴보자.
 
연습생 시절부터 연기 교육을 받았던 윤아는 소녀시대 데뷔 전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에서 조연으로 연기자로 데뷔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소녀시대로 데뷔한 이후 윤아는 2008년 방영된 KBS1 일일 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서 주연 장새벽 역으로 출연, 백상연기대상에서 TV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첫 발은 내딛었다. 

당시 드라마 초반 '아이돌 가수라 연기가 어색하다'는 평도 받았으나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점차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너는 내 운명'은 초반 20%라는 일일연속극으로는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드라마 후반에는 시청률 40%대를 오르내리고 10회 추가 연장하는 등 KBS1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당시 윤아는 '소녀시대 윤아'보다 '새벽이'로 불리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처: 왼쪽부터 tvN, 중국 후난위성 TV

이후 2009년 '너는 내 운명'의 인기에 힘입어 차기작으로 MBC 드라마 '신데렐라맨'에서 주연 서유진 역을 맡아 권상우와 호흡을 맡았으나, 방영 내내 시청률 8~9%를 왔다갔다하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기자로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윤아는 이후 '사랑비'(2012), '총리와 나'(2013), '무신조자룡'(2016), 'The K2'(2016), '왕은 사랑한다'(2017) 등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중국 드라마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무신조자룡'에서는 '하후경의' 역을 맡아 열연하며 중국 내 최고 아시아스타로 자리잡았다. 

당시 '무신조자룡'은 중국에서 전국 시청률 1.73%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주연 배우였던 윤아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송중기를 제치고 드라마 부문 스타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이돌을 넘어 한류 배우로 떠올랐다.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윤아는 다소 늦게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지난 2017년 영화 '공조'에서 조연 박민영 역으로 처음 극장가 문을 두드렸다. 

출처: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공조'에서 윤아는 평소 보여주던 우아하고 청순한 연기와 반대되는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연기자 윤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윤아는 '공조'의 신스틸러라는 별명을 얻는 등 박민영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엑시트'는 공조에 이은 윤아의 두 번째 영화로, 첫 스크린 주연작이기도 하다. 윤아는 처음 주연을 맡은 것 치고 상대 배우인 조정석과의 찰떡같은 케미를 선보이고, 역동적인 액션 연기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모습에 관객과 전문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윤아의 첫 주연작인 '엑시트'가 3일만에 10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연 '엑시트'가 꾸준히 관객을 불러모아 윤아가 '흥행 아이돌'을 넘어 '흥행 배우'라는 별칭을 얻게 될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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