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발생, 다음 주 우리나라 영향권

출처 : 기상청, 태풍 프란시스코 한반도 직격 예상

[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난 2일 오전 9시 미국 괌에서 발생했다. 한·미·일 기상당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가 오는 7일쯤 한반도를 직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미국 괌 북동쪽 약 1120㎞ 부근에서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했으며, 발생 당시 프란시스코의 이동속도는 시속 16㎞였다. 하지만 이후 속도를 빠르게 높여 시속 40㎞로 움직이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보도 내용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3일 일본 도쿄 해상을 지나 7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서쪽 약 17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이 예상한 프란시스코의 이동경로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20㎞ 부근 해상(4일 오전 9시)→서귀포 동남동쪽 약 260㎞ 부근 해상(6일 오전 9시)→군산 서북서쪽 약 70㎞ 부근 해상(7일 오전 9시)이다. 이후 육상해 북한 원산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봤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의 의견도 동일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부근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와 수축 여부에 따라 태풍 진로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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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태풍 '프란시스코' 한반도 직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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