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수도는 어디? 아이슬란드 관광지 문 닫은 이유... 저스틴 비버 팬 때문

아이슬란드 수도, 갑자기 이슈 되는 이유는?

아이슬란드 수도가 4일 오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아이슬란드 한 관광지가 저스틴 비버 팬 때문에 문을 닫은 일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5월 ‘아이슬란드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피아드라글리우푸르(Fjaðrárgljúfur)협곡은 저스틴 비버의 2015년 발매된 싱글 "아이 윌 쇼 유"(I’ll Show You)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나오면서 아이슬란드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떠올랐다.

저스틴 비버의 싱글이 히트하면서 관광객이 두배 가까이 늘었다. 급기야 아이슬란드 환경청은 지난 6월 1일까지 협곡을 잠정적으로 폐쇄했다.

팬들이 뮤직비디오 속 이끼 가득한 미끄러운 절벽을 따라 걷고 협곡의 호수에서 목욕하는 비버의 모습을 따라 하면서 안전 문제와 자연 훼손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아이슬란드 관광 홍보를 기획한 잉가 팔스도티르는 "자연적인 협곡은 이렇게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하며 "자연 문제 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서라도 관광객들이 1년 내내 찾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청은 폐쇄 기간 동안 관광객들을 위한 울타리가 설치된 안전한 산행 트레일을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슬란드 수도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tvN 금요일 예능 '신서유기 외전 - 강식당3' 때문이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부터 방송한 '강식당3'는 5.9%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 감독판에서는 이수근과 은지원이 지난 '신서유기' 시즌에서 당첨된 '아이슬란드 오로라 보기' 미션을 3박 4일 일정으로 수행하기로 하면서 또 다른 시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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