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라이브 밴드 공연과 뮤지컬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청춘밴드'가 돌아왔다.

세우아트센터에서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ZERO'가 공연된다.

'청춘밴드ZERO'는 2011년 중국 초청공연에서 전 좌석 매진 기록을 세우고, 2014년 성수아트홀에서 관객평점 9.5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던 작품으로 해외 라이선스와 스타캐스팅을 앞세운 블록버스터 공연에 밀리지 않고, 오로지 작품의 매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은 락 밴드 '블루스프링' 멤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도발적이지만 유쾌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또 '청춘밴드ZERO'는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 꿈과 희망을 지켜 나가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연령에 관계없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특히 이번 '청춘밴드ZERO'는 초연부터 함께했던 캐스트와 새로운 캐스트의 조화가 돋보인다.

블루스프링의 리더이자 똘끼왕 보컬 '최강인' 역에는 독특한 음색과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사랑 받는 뮤지컬 '고추장떡볶이', '청춘밴드ZERO'의 조환준, 파워풀하고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여심을 사로잡는 뮤지컬 '곤,더버스커', '정글라이프'의 유환웅, 강렬한 카리스마 속 순수함이 돋보이는 뮤지컬 '페스트', '스칼렛핌퍼넬'의 이준호가 출연한다.

철부지 망나니 기타리스트 '설사준' 역에는 뮤지컬 '루나틱', 공연 '위대한 유산 세계를 만나다'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표정과 미워할 수 없는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박상언, 폭넓은 연기와 노래, 기타연주로 모든 연령층에 사랑 받는 뮤지컬 '지하철1호선', '우리는 친구다', 밴드 '와우터'의 박승원이 출연한다.

시크한 알코올홀릭 기타리스트 '정지오' 역에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역할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의 제희형, 큰 키와 반전매력으로 섹시한 기타리스트 100%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뮤지컬 '청춘밴드ZERO', 밴드 '와우터'의 문종민이 출연한다.

밴드의 홍일점인 달콤 살벌한 드러머 '조미료' 역에는 사랑스러운 외모와 따뜻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 연극 '달빛크로키'의 이설, 프로페셔널한 드럼연주와 편안한 매력을 가진 뮤지컬 '온에어'의 김민지가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공처가인 생계형 베이시스트 '오덕원' 역에는 연극 '라이어', '찍힌놈들', 뮤지컬 '앨리스 인 원더랜드' 등에 출연한 중저음의 목소리와 탄탄한 연기 속 허당 매력으로 사랑 받는 김권과 뮤지컬 '지하철1호선', 연극 '데미안', '형제의 밤', 드라마 '임진왜란1592' 등 안정적인 연기로 다양한 분야에 활발히 활동중인 남정우가 열연한다.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100% 라이브무대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ZERO'는 오는 11월 11일 오후 3시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프레스콜을 통해, 본 공연 전 뜨거운 열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