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 특별전엔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도 참여하여 많은 화제를 끌고 있다.

이관직, 창밖의 집, 종이에 수채, 29×38cm, 2018
출처: 아시아호텔아트페어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호텔 객실을 작은 화랑처럼 만들어 미술품을 전시·거래하는 아시아호텔아트페어(AHAF)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올해로 19회를 맞았으며 금산갤러리, 표갤러리, 박여숙 화랑 등 국내외 62개 갤러리가 작가 350여 명의 작품 3천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97개 객실에서 열리는 기본 전시 외 다양한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다양한 전시 중 승효상, 우경국, 최두남, 이관직 등 건축가 11명의 드로잉 60여점을 모은 건축가 특별전이 눈길을 끌고 있고, 최근 예술품으로 인기인 피규어 특별전, 로버트 인디애나·구사마 야요이(草間彌生)·이우환 등의 작업을 소개하는 거장전이 열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코엑스 D2홀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특별전에는 작가로 활동 중인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를 비롯해 한승구, 정화용, 최종운, 조애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소재 대학생과 대학원생 작업을 모은 '젊은 작가 특별전'도 펼쳐질 예정이라 많은 관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한편, 특별전에 참여하는 문준용씨는 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로, 건국대학교에서 시각·멀티미디어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미국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유학을 가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 때 그는 고용정보원 5급 일반직 '취업 특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귀걸이 이력서 사진'과 그가 파견 기관에 가서 근무하지 않았던 것들이 드러났지만, 이후 채용 서류가 모두 파기되어 더이상의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깔끔하게 논란을 종식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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