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휴가, 성수동에서 펼쳐지는 5일간의 특별한 경험
공예와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독립 다큐멘터리 상영

출처: 우란문화재단, 기획 전시 '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우란문화재단이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우란시선 기획 전시 '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Screening Project: Material and Memory)'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2000년대 이후 대만,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제작된 공예, 디자인 분야 독립 다큐멘터리 필름 단편 32편과 장편 7편을 상영하여 공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작 과정’ 자체를 중요한 요소로 바라보고 기록한 작품들을 통해 그 안에 내포된 사회 문화적인 가치를 살펴본다.

대부분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의 공예와 디자인의 현장과 작업자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6년 영국공예청과 영국의 공예 월간지 'Craft'의 협업으로 시작하여 공예 현장과 창작에 관한 이야기와 예술가들의 특별한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올해 열린 '리얼 투 릴: 공예영화제'에서 선정된 단편영화들, 포브스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디자인 관련 다큐멘터리’ 중 하나로 선정되어 총 40개국 400여 행사에서 상영된 바 있는 대만 무밍차이 감독의 2012년 작 '디자인 & 씽킹', 미국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에 주목하여 지난 2014년 제작된 장편 다큐멘터리 '메이커', 현대의 한자 타이포그래피를 다룬 2017년 작 '한자',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맞아 역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독일의 닐스 볼브링커, 토마스 틸쉬 감독의 2019년 작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 100주년', 디지털 시대에 활판 인쇄의 존재가치를 생각하는 미국 앤드류 p. 퀸, 에릭 벡로프 감독의 2018년 작 '프레싱 온: 레터프레스 필름', 지난 2016년 미국 브라이어 레빗 감독이 제작한 '그래픽디자인 수단들: 그래픽디자인 제작의 역사', 미국 잭 테일러 감독의 2016년 작 '카세트: 다큐멘터리 믹스테이프'를 상영한다.

오는 8월 23일 금요일 18시 30분부터는 프로젝트 연계 프로그램으로 '토크 & 퍼포먼스'가 1시간가량 펼쳐질 예정이다. 상영회와 프로그램 모두 우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우란문화재단은 전통공예를 재조명하고, 새롭고 실험적인 공예의 발판을 마련하여 전통 공예의 전승과 저변 확장, 그리고 동시대의 새로운 시각 문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기획 전시 '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우란문화재단 전화문의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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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전시 '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 개최... 공예, 디자인 분야 독립 다큐멘터리 상영

도심 속 휴가, 성수동에서 펼쳐지는 5일간의 특별한 경험
공예와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독립 다큐멘터리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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