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매회 예매 매진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한밤의 클래식 산책'의 세 번째 무대가 12월 19일 열린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밤, 클래식 공연 관람을 통한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된 본 공연은 금요일 늦은 밤 10시에 열리는 클래식 공연이 관객들에게 다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와는 다르게 두 차례 공연 모두는 티켓이 오픈되는 즉시 매진되었다.

이는 부담 없는 금액으로 즐기는 문화예술에 대한 관객들의 욕구와 금요일 밤 10시라는 틈새의 시간, 또 이에 부합하는 세심한 기획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보인다.

'한밤의 클래식 산책'은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친구, 연인, 클래식 애호가 등 관객들의 참여 폭이 다양하다. 내년에는 '한밤의 클래식 산책' 공연 횟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강동아트센터는 '한밤의 클래식 산책' 올해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부터 온라인 추첨제를 도입하여 관객들에게 예매의 기회를 보다 공평하게 제공하고자 한다. 지난 1, 2회 공연 모두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이 되어 미처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의 예매 문의가 줄을 이었다. 직장인이나 학생들과 같이 티켓오픈 시간에 맞추어 예매하기 힘든 관객들을 배려한 것이다.

한편, '한밤의 클래식 산책 3'은 12월 19일 오후 10시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첼리스트 김규식과 기타리스트 서정실의 연주로 이루어진다. 관람료는 전석 1,000원이다.

문화뉴스 김승현 기자 tmd567@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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