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쇼' 관련 주최사 대표 출국 금지 명령... 외신 반응은?
  • 김재정 기자
  • 승인 2019.08.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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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건 맡은 경찰, 주최사 '더페스타' 대표 로빈장 출국 금지 내려
CNN에서 호날두 노쇼 관련하여 보도... '해외축구 본고장' 영국 언론도 주목해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지난 2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 대표팀과 치러진 유벤투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노쇼'한 호날두로 인한 파장이 일파만파 커져가고 있다. 

90분의 경기 중 45분 간 출장해야 한다는 계약조건을 어긴채 경기장에 오르지 않은 호날두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센 가운데, 이에 대한 물질적인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는 팬들이 관련 주최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구단 유벤투스를 고발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오늘 주최사 '더페스타'의 대표 로빈장을 관련 인물로 설정하고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알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계약서 등 관련 서류 일부를 확보했다고 밝히며 빠른 시일 내에 참고인 소환 조사 등을 통해 관련 진상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친선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는 호날두가 경기에 45분 이상 참여한다는 내용을 게재하여 광고하면서 최소 3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상당의 티켓을 판매하였고 추첨을 통해 공항 팬 싸인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일 유벤투스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팬싸인회는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당일 1시간 늦게 시작된 친선경기에서도 호날두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고발당한 주최사 '더페스타' 측은 "계약서에 분명 호날두의 의무출전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자신들도 당일 유벤투스의 일방적인 처사에 당한것"이라고 밝히며 "유벤투스 측에 보상금 및 사과문 등의 물질적, 정신적 보상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번 '호날두 노쇼 사태'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외신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주요 언론 CNN은 한국시간으로 4일 지면을 통해 "많은 한국의 축구 팬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실망과 분노를 표하고 있으며, 법정 공방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하며 "유벤투스 구단에 연락한 결과 '계약에 관한 것은 법무팀이 담당한다'는 애매한 입장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 축구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영국의 매체 기브미스포츠 역시 한국시간으로 2일 "호날두에 대한 한국의 팬심은 이제 사라졌다"고 보도하며 "호날두의 이름을 연호하며 기다리던 팬들을 실망시킨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이제 그들을 라이벌 메시의 팬으로 만들었다"며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 

또한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근육문제를 이유로 밝혔지만, 배신감에 분노한 한국 팬들은 유벤투스와 호날두를 사기꾼이라 비난하고 있다"며 이번 논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근 폭우로 취소된 페스티벌 대신 호텔 로비를 빌려 무료 콘서트를 진행한 내한 스타 '앤 마리'와 달리 '먹튀'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호날두와 유벤투스 구단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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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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