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열여덟의 순간', '17세의 조건'과 격돌... 월화극 최강자는?

출처 : KBS2 공식 홈페이지 | 연우진, 김세정 '너의 노래를 들려줘' 첫방... 시청률과 등장인물은?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연우진과 김세정이 2년 만에 KBS 안방 극장으로 돌아오며 선택한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지난 5일 방영되었다. 

살인사건이 있던 날의 기억을 모두 잃은 팀파니스트 홍이영(김세정 역)이 수상한 음치남 장윤(연우진)을 만나 기억을 되찾아가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제목과 같이 오케스트라를 주요한 배경으로 하고 있다. 

미스터리 음치 알바생 장윤으로 완벽 변신한 연우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7일의 왕비' 이후 2년 만에 KBS 안방 극장에 돌아왔다. 

'7일의 왕비' 이후 '이판사판', '프리스트' 등의 활동을 이어갔으나 흥행에는 아쉬운 성적을 보였던 연우진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흥행의 역사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KBS | 연우진, 김세정 '너의 노래를 들려줘' 첫방... 시청률과 등장인물은?

한편 팀파니스트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가진 홍이영을 연기하는 김세정 역시 '학교 2017'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취업을 준비하며 초등학생 레슨부터 대리운전까지 여러 알바에서 활동하는 생활력 최강의 주인공을 연기하는 김세정은 평소에도 털털한 성격으로 알려져 2년 전 학생의 연기에서 벗어나 진정한 '생활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우리 갑순이', 영화 '너의 결혼식'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송재림은 오케스트라 지휘자 남주완 역을 맡아 옴므파탈이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속 오케스트라 지휘자 캐릭터로 큰 사랑을 얻은 '베토벤 바이러스' 속 강마에(김명민)의 뒤를 이어 대중의 기억에 남는 지휘자 '남마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4년 만에 드라마에 도전하는 지연은 팜프파탈 바이올리니스트 하은주를 맡았다. 

'공부의 신', '드림하이 2' 등에서 하이틴 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지연은 이번 작품에서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60일, 지정생존자, 열 여덟의 순간, 17세의 조건 | 출처 : 각 방송사 공식 홈페이지 | 연우진, 김세정 '너의 노래를 들려줘' 첫방... 시청률과 등장인물은?

tvN '60일, 지정생존자'와 JTBC '열여덟의 순간', SBS '17세의 조건'과 맞붙은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첫 방에서 3.3%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긴장을 고조시키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60일, 지정생존자'가 월화극 1위의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동시간대 함께 첫 방송을 진행한 '17세의 조건'을 0.4%차로 앞서가면서 나쁘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다만 전작 '퍼퓸'이 5%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이야기가 시청률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공모전 당선작인 '재워 드릴게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이어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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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김세정 '너의 노래를 들려줘' 첫방... 시청률과 등장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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