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모색할 수도' 주장... 남북 경협 논리에 차질 생기나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韓美 군사연습 맹비난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북한이 6일 황해남도에서 동해를 향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는 어제 시작된 한미군사연습을 비난하는 처사로 여겨진다. 

합동 참모본부는 북한이 6일 새벽 5시 24분과 36분 경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km, 비행거리는 약 450km, 비행속도는 최대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되었다고 전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이후 13일 간 네 차례 일어났다.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미군사연습을 비난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밝힌 북한은 한미 군사연습이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가상한 침략전쟁의 연습이라 전하며 6.12 북미 싱가포르 선언과 판문점 선언, 9월 평양 공동선언 등에 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부처 장관회의를 진행했다.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韓美 군사연습 맹비난

이번 발사체 발사와 북한의 담화 이후 한국당 측은 "남북 경협을 통해 일본의 백색국가 지정 제외를 해결하자던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경협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는 "남북 평화경제로 일본의 보복을 극복하자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며 경제 협력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전사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하반기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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