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맞춤'으로 마음이 전달되는 것을 보여줘

출처: 채널A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지난 5일 채널A의 새 예능 '아이콘택트'가 첫 선을 보였다.

'아이콘택트'는 국내 최초 '침묵 예능'을 표방하며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눈맞춤'으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지난 5일 첫 방송에서는 세 팀의 사연이 소개 됐다. 

결혼을 일주일 앞둔 예비신부와 그 아버지, '어린이 씨름왕' 두 명과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 그리고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되기로 한 남편과 가출한 아내의 이야기가 담겼다. 

출처: 채널A

사연자들은 각각 침묵의 방에서 서로 침묵으로 '눈맞춤'으로만 대화를 나눈 뒤, 이후 진솔한 실제 대화를 나눴다.

결혼식에 딸과 함께 동반입장을 거부한 아버지는 "아직 널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딸에 대한 사랑을 전했고, 이를 미처 알지 못했던 딸은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대화를 나눈 이후 아버지는 결혼식에서 딸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어린이 씨름왕'인 두 명의 어린이는 커다란 덩치와 달리 순한 눈빛 때문에 고민이었고, 이만기에게 "호랑이 눈빛을 배우러 왔다"며 사연을 밝혔다. 이만기는 아이들에게 기선을 제압하는 기합과 눈빛에 대해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었다. 

마지막에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되기로 한 남편이 등장, 가출한 아내와의 만남을 시도했다. 일방적인 신내림 통보에 충격을 받고 가출했던 아내와 눈맞춤과 진지한 대화 속 MC들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내가 남편을 용서함으로써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MC 신동은 "솔직히 이게 무슨 프로그램일까 정말 궁금했는데 그냥 말없이 보게 된다"고 신기해하자, 강호동과 이상민 또한 "말을 안해도 충분히 이야기가 오갔다"며 평소 말하는 것 이상의 대화를 눈으로 나눴다고 말했다.

'아이콘택트'는 강호동, 이상민, 신동이 MC로 함께하는 매주 월요일 저녁 방송되는 신개념 '침묵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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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능 '아이콘택트', 첫 방송부터 진한 감동 선사

'눈맞춤'으로 마음이 전달되는 것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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