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문학관, 숭인재, 수성동계곡 등 탐방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 지난 7월 29일 진행한 ‘종로 문화탐방 체험프로그램’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종로구 숭인제2동이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6일과 오는 13일에 '종로문화 탐방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종로문화 탐방체험'은 숭인제2동 자치회관의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종로구의 풍부한 문화시설을 둘러보며 추억을 만들고, 아이들의 문화적인 성장 발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숭인제2동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 29일, 8월 6일, 8월 13일 등 총 3회 진행되며, 각 회차별로 학생 10여 명이 해설사와 함께 윤동주문학관, 숭인재, 수성동계곡 등을 탐방한다.

참가 학생들은 오전 9시 숭인제2동주민센터에서 집결하여 단종비 정순왕후의 삶을 기리고 지역 주민이 쉴 수 있도록 조성한 숭인재를 방문한다.

이후 차량을 이용해 윤동주문학관으로 이동한다. 지난 2012년 개관한 윤동주문학관은 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인왕산 자락에 버려져 있던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활용해 조성한 공간이다.

윤동주문학관을 둘러본 후에는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종로구 최초 한옥공공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을 방문하고, 옥인동의 수성동계곡, 전통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 통인시장도 탐방한다.

아이들이 종로구 명소를 방문해 직접 보고 듣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역사적 지식을 쌓고 문화적 소양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문화 탐방체험 프로그램은 숭인제2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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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문학관, 숭인재, 수성동계곡 등 탐방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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