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축구팬, 특히 K리그 팬들에게 임유철 감독의 영화 '비상'(2006년)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비상'은 기업이 운영하는 구단이 아닌 시민이 주인인 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대기업이 운영하는 구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 환경 속에서도 2005년 K리그 준우승을 달성한 마지막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당시 누적 관객 4만 명을 동원하면서, 스포츠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임유철 감독은 축구 다큐멘터리 영화를 세상에 내놓았다. '누구에게나 찬란한'. 6일 개봉한 이번 작품은 국내 최초 지역 아동센터 유소년 축구팀 '희망 FC'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향한 열정만큼은 프로선수 못지 않은 아이들의 도전과 성장기를 과연 어떻게 담아냈을지 주목받고 있다.

임유철 감독은 "누구나 태어남 그 자체로 찬란함을 가지고 있다. 모두가 똑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마음은 여러 가지 스포츠 종목 모두가 똑같을 것인데 유독 축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임유철 감독이 이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통해 아이들에게, 축구 팬들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사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임유철 감독을 직접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문화뉴스 편집국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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