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하고 세력이 약해져 소멸했다. 이후 제18호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고, 여전히 한반도에 많이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일본의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어 당국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제9호 태풍 레끼마 위치 및 예상 이동경로
출처: 기상청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난 6일 저녁 9시쯤 부산에 상륙하면서 소멸했다. 괌 북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일본 규슈 지역을 통과하면서 세력이 약화되었다. 그리고 지난 6일 저녁 8시 20분쯤 부산에 상륙하면서 더욱 세력이 약해지며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 태풍이 내륙에 제대로 상륙하지는 못했지만 열대저압부는 여전히 많은 수증기를 머금어 많은 비를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18호 열대저압부는 강원도를 향해 이동 중에 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에 시간 당 2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고, 동해안 지역에는 초속 20m의 강풍이 불 수 있기 때문에 열대저압부가 한반도를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는 끝까지 유의하며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하고 제18호 열대저압부가 형성되었다.
출처: 기상청

한편, 기상청은 오늘(7일) 오전3시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730km 부근 해상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현재 태풍의 진행속도는 11.0 km/h이고 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32.0m/s이다.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현재 경로는 서쪽이며 타이완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레끼마의 강도는 중, 크기는 중형이지만 차츰 태풍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태풍의 강도가 강으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제9호 태풍 레끼마 모델예측출처: 기상청

기상청의 예상으로는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오늘(7일) 15시 오키나와 남쪽 약 610km부근 해상까지 진행할 것이며, 내일(8일)은 15시경 타이완 타이베이 340km부근, 11일에는 상하이까지 진행할 것이다. 제9호 태풍 레끼마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의 하나를 의미한다. 태풍의 위치는 기상청의 예측과 달리 유동적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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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소멸하고 제9호 태풍 '레끼마' 북상, 한국에는 언제?...현재 위치 및 경로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하고 세력이 약해져 소멸했다. 이후 제18호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고, 여전히 한반도에 많이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일본의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어 당국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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