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설립된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서 "일본이 식민지배했지만 우리를 도와줬다"
이외에도 세월호 사건, 위안부 합의,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건,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촛불 시위 등 과거 논란 많아

출처: MBC 뉴스,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지난 6일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이 "아베 수상님 사죄드립니다"라고 발언해 장시간 실시간 검색어에 머물렀다. 이날 주옥순 대표는 엄마부대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에 얼굴을 비췄다.

그는 유튜브 방송에서 "좌파 언론들이 나를 씹어댄다"라며고 한탄했으나 "하지만 후손들에게 이 경제적 악순환을 물려주지 않을 수만 있다면 욕 좀 먹어도 괜찮다"라고 밝혔다.

또 "일본은 대한민국 국민과 정치인들에게 36번이나 사과했다"라면서 현 문재인 정권이 국가 간 신뢰 관계를 저버리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사과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이 '일본의 혐한은 문제가 안 되고, 한국의 반일은 문제가 되느냐'라고 질문하자 '그렇게 살지 말라'라며 거칠게 응수한 그는 "일본이 과거 식민지배를 했지만 우리에게 해준 게 많다. 그 고마움을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주옥순 대표는 지난 1일 엄마부대 회원들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문재인은 사과하라"라고 주장했다. 한 회원은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라며 세월호 사건까지 언급했다.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한 이 시위가 전파를 타면서 지난 6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지난 2013년 엄마부대 설립 이후 세월호, 위안부 합의,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건,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촛불 시위 참여 학생 폭행 등 많은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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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주옥순 "일본이 식민지배했지만 우리 도와줬다... 문재인 사과해야"

지난 2013년 설립된 보수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서 "일본이 식민지배했지만 우리를 도와줬다"
이외에도 세월호 사건, 위안부 합의, 구의역 스크린 도어 사건,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촛불 시위 등 과거 논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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