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상청

[문화뉴스] 일본 지바현에서 20일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지바현 동북부 북위 35.9도, 동경 140.6도 지점의 지하 약 40㎞ 깊이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지바현 일대와 이바라키현 남부 등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는 일본식 진도계에서 가옥이 심하게 흔들리고 물그룻이 넘쳐흐르는 '중진(中震)'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도쿄를 비롯해 간토와 도호쿠 지방의 나가노, 시즈오카, 니가타현 등지에서도 진도 1~3의 흔들림이 있었다고 밝히며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일부 철도구간 운행이 중단됐었지만 안전이 확인된 뒤 곧 재개됐다. 도카이(東海) 제2원자력발전소 등 이바라키현 소재 원전도 운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뉴스 김태희 기자 thkim2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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