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공감' 15주년 기념 '시대와 공감' 시리즈 두번째 게스트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EBS 스페이스 공감'이 15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시대와 공감'을 준비했다.
오는 8일 방송에서는 '시대의 공감' 두 번째 이야기로 김현철의 무대가 펼쳐진다. 김현철은 1989년 스무 살의 나이에 '김현철 Vol. 1'로 데뷔해 이소라, 장필순, 장혜진 등 당대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선 생소했던 프로듀서 겸 송라이터로 활약하며 탁월한 안목과 재능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판도를 바꾸는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그의 데뷔 앨범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음악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 가을 발표 예정인 정규 10집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김현철은 이번 무대에서 첫 곡 '오랜만에'로 시작해, '연애' '동네 '까만치마를 입고' '나의 그대는' '왜 그래' 등의 히트곡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 음악 동료인 장혜진과의 무대에서는 '1994년 어느 늦은 밤'의 녹음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고 김현철의 피아노 연주와 장혜진의 보컬만으로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김현철이 프로듀싱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황소윤이 재해석한 무대와 '춘천가는 기차' '달의 몰락' 등을 클랑, 일레인과 함께한 무대에 관객들은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은 두 시간 가량 이어졌고 앞으로 나올 김현철의 정규 10집에 대한 기대와 '일생을'의 앙코르 무대로 마무리됐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성장과 함께 해온 현재진행형 아티스트, 김현철의 무대는 오는 8일 목요일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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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스페이스 공감' 현재진행형 아티스트 '김현철'의 무대 펼쳐져
'스페이스 공감' 15주년 기념 '시대와 공감' 시리즈 두번째 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