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눈물' 힘든 과거에 울컥...'카타르 이적' 뒷 이야기
  • 박현철 기자
  • 승인 2019.08.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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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구자철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최근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축구의 환경을 말하며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출처: 구자철 유튜브 채널 '슛별친'

[문화뉴스 MHN 박현철 기자] 대한민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구자철이 최근 유튜브 채널 '슛별칠 ShootingStar'에서 눈물을 흘려 많은 축구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구자철은 최근 9년 가까이 활약했던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중동의 카타르 리그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다.

구자철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를 시작해서 지난 2011년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무대에 데뷔했다. 이후로 최근까지 볼프스부르크, 마인츠, 아우쿠스부르크 등의 팀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서 한국 축구선수의 경쟁력을 증명하며, 후배들의 앞길을 닦았다.

출처: 구자철 유튜브 채널 '슛별친'

전 소속팀인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주전으로 팀 내 확고한 입지를 다진 상태였고, 최근 계약이 만료되어 소속팀은 구자철에게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3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구자철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팀의 제안을 고사하고 FA신분으로 독일의 상위팀의 제안을 기대했다. 그러나 확실한 답은 없었고, 구자철은 결국 카타르의 알 가라파SC로 최근 이적했다.

구자철은 최근 이적을 둘러싼 이야기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시청자들과 나눴다. 평소 유럽이나 중동에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들어와도 유럽무대에 남아 후배들을 위해서 길을 닦아왔던 구자철이 중동으로 이적한 것은 의외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출처: 구자철 유튜브 채널 '슛별친'

또한 구자철은 유튜브에서 자신의 축구 인생을 되돌아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고생 많고 다사다난했던 축구인생을 되돌아보며 감정이 복받쳤고, 한국 축구의 아쉬운 환경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저는 쉬운 환경에서 자라온 선수는 아니에요"라고 구자철의 한마디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정신적, 환경적으로 힘들게 성장해 온 자신의 과거와 그간 끊임없이 해온 노력들을 되돌아봤다.

구자철은 "나는 축구를 하면서 자존심을 내려놨지, 버렸지"라며 한국 축구의 안타까운 환경에 대해서 말하며 자신이 '유소년 축구'에 관심이 많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자신과 같이 간절한 심정으로 축구를 하고 있을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구자철은 말했다. 그들에게 축구를 더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더 큰 뜻을 밝혔다.

 

출처: 구자철 유튜브 채널 '슛별친'

실패를 용납하지 않고 어린 선수들이 자유롭게 도전하지 못하는 한국 축구의 환경을 안타까워했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환경을 작게 나마 변화시키고 나아가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성공을 위한 과정에서 실수나 실패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환경이라 했고, 그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훗날 유럽축구에 적응하기에 힘들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구자철은 지난 8년 간 타지에서 오직 축구만을 위해 바쳐온 시간들을 떠올리며 다시 감정이 벅차올랐다.

 

출처: 구자철 유튜브 채널 '슛별친'
출처: 구자철 유튜브 채널 '슛별친'

2011년부터 분데스리가에서 200경기 이상을 뛴 구자철은 한국과 독일축구 가교역할을 하며 그라운드 안팎으로 많은 일들을 해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바이에른 뮌헨이 팀운영과 유소년 육성시스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유튜브 영상을 본 팬들은 구자철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그의 진심 어린 말 한 마디에 감동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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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눈물' 힘든 과거에 울컥...'카타르 이적' 뒷 이야기 

대한민국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구자철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최근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축구의 환경을 말하며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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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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