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올해 시작한 '교육 혁신'에 박차 예고

출처: 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 전경

[문화뉴스 MHN 오윤지 기자] 강원대학교가 올해부터 시작한 '교육 혁신'에 박차를 가할 거라 예고했다.

강원대는 '창의·협동 인재 양성을 위한 유연한 학사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단과대학 통합, 자유전공학부 및 미래융합 가상학과 도입, 연계전공 확대 등 학과 간 경계를 없애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학과를 지닌 종합대학의 장점을 이용해 특성화 전략을 구상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공과대학과 문화예술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과 평생학습중심학부, 인문사회과학대학과 디자인스포츠대학이 통합 단과대학으로 바뀌었다.

또한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입학 후 진로 탐색과 학습법을 이수한 뒤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도 만들었다.

출처: 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 미래융합 가상학과

이어 미래융합 가상학과를 운영하여 유사한 성격을 지닌 학문을 융합하고 학과 간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전공은 데이터 수집·저장·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첨단 기술과 전문적인 무대미술 창작과정을 교육하는 '아트앤테크놀러지학과', 인문학과 예술의 치유적 힘을 활용하는 '인문예술치료학과' 등이다.

2개 이상 전공을 이어 수강하는 '연계전공'으로 재학생의 진로, 적성이 변화함에 따라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에 따른 전공으로는 농업전문경영연계전공, 동아시아학연계전공, 문화예술경영연계전공, 문화콘텐츠연계전공, 소프트웨어융합연계전공, 수목진료연계전공 등이 있다.

한편 '통일 한국의 중심대학'을 비전으로 '평화학과',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지역(DMZ 접경지역) 교류협력 활성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

김헌영 총장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 인재는 미래 산업을 주도할 혁신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에 바탕을 둔 창의성과 통찰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하나의 전공에 갇혀 있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앞서가는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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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교육 혁신' 위해 학과, 제도 등 신설...'학생들에게 아낌 없이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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