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루카스 에르난데스, 로드리, 압두 디알루, 키에런 트리피어, 안데르 에레라, 아드리앙 라비오, 은돔벨레, 프랭키 데 용, 디발라 이적 현황

출처: Pixabay, 유럽 리그 주요 이적 현황

[문화뉴스 MHN 오지현 기자]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레게 하는 유럽 축구의 시작이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축구의 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다가오는 8월 10일 토요일 리버풀과 노리치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에 돌입하고, 같은날 프랑스 리그도 모나코와 리옹의 경기로 개막한다.

영국과 프랑스의 축구리그의 개막 일주일 후인 오는 8월 17일에는 아틀레틱과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시작으로 스페인 라리가가 시작되며, 동시에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의 경기를 기점으로 독일 분데스리가가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유럽 축구에서 가장 훌륭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리그들이 개막을 앞두면서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의 설레임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유럽의 이적시장에서 소위 거물급 스타들이 타 구단으로 이적을 하며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원래의 구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은 선수들이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결정한 것이다.

19-20시즌,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선수들은 누가 있을지, 타 구단으로 이적이 결정된 신입생 축구선수들을 소개한다.

 

출처: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그리즈만 바르셀로나 이적

1. 그리즈만 AT.마드리드 → 바르셀로나

이번 여름시장의 최대어로 꼽현던 그리즈만이 19-20시즌부터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떠나는데에 든 이적비용만 1억 2,000만 유로, 한화 약 1,633억 2,120만 원이 들었다.

그리즈만이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월드컵을 우승한 것과, 그동안 AT.마드리드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것들이 돈의 가치로 나타난 것이다. 

 

출처: 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루카스 에르난데스 이적

2. 루카스 에르난데스 AT.마드리드 → 바이에른 뮌헨

AT마드리드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이번 19-20시즌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 3월 바이에른 뮌헨은 AT.마드리드로부터 약 8,000만 유로(한화 약 1,088억 8,080만 원)에 루카스를 영입했다.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AT.마드리드 시절 주로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중앙 수비수로도 기용이 가능한 인재다.

AT마드리드에서 수비수 역할을 맡았던 루카스는 강한 압박의 수비 뿐만아니라 미드필더진까지 직접 볼을 몰고갈 수 있는 드리블 능력과 안정적이 볼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니코 코바치 감독이 3-5-2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루카스는 이번 시즌 뮌헨에서 선터백 자원으로 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로드리 이적

3. 로드리 AT.마드리드 → 맨체스터 시티

1996년 6월 생으로, 올해 만 23세의 축구선수 로드리 역시 AT.마드리드를 떠나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진행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7월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리를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로드리의 이적에 6,280만 파운드(한화 약 926억 9,908만 원)을 투자한 맨시티는 다음 시즌 실바와 케빈 데 브라이너 등과 함께 막강한 미더필더진을 구축하게 됐다.

로드리는 191cm, 82kg의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AT.마드리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뛰어난 위치 선정과 더불어 상대방 공격의 맥을 끊은 패스차단이 특기인 로드리의 합류로 맨체스터시티는 안정적으로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의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파리생제르맹 홈페이지, 압두 디알루 이적

4. 압두 디알루 도르트문트 → 파리 생제르맹

압두 디알루는 AS 모나코 유스 출신으로 독일 마인츠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축구선수다.

주로 중앙 수비수 역할을 담당했었떤 압두 디알루는 센터백 자원이 풍족한 도르트문트를 떠나 고향 프랑스로의 이적을 진행했다.

압두 디알루는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할 당시 전반기에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후반기 들어 팀이 침체된 상황속에서 여러 차례 실수성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출처: AT.마드리드 페이스북, 키에런 트리피어 이적

5. 키에런 트리피어 토트넘→AT.마드리드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의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가 스페인 AT.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기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키어런 트리피어는 맨체스터시티의 유스팀 출신으로 지난 2008년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잉글랜드 2부리그와 1부리그에서 활약하며 점차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지난 2015-16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트리피어는 토트넘에서 4시즌을 소화하며 114경기를 출장, 2득점과 2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토트넘이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라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주로 오른쪽 수비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트리피어는 강한 압박을 통한 수비 뿐만아니라 공격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는 능력과,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출처: 파리생제르맹 홈페이지, 안드레 에레라 이적

6. 안데르 에레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붉은 유니폼이 잘 어울렸던 안드레 에레라가 이번 시즌부터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난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활동무대를 옮긴 에레라는 영국에서 5년동안 활약하며 각종 컵 대회에서 총 4회의 우승을 경험한 노련미 있는 축구선수로 성장했다.

공격과 수비 모든 측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안드레 에레라는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날카로운 패스와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를 펼친다.

 

출처: 유벤투스 페이스북, 아드리앙 라비오 이적

7. 아드리앙 라비오 파리 생제르맹 → 유벤투스

1995년 태어난 아드리앙 라비오는 2012년부터 약 7년동안 몸담았던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공을 다루는 능력이나 전진 드리블 능력에 있어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준수한 활동량과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 편안한 경기운영을 돕는 선수다.

FA선수 자격으로 별다른 이적료가 들지 않은 아드리앙 라비오는 지난 7월 1일 유벤투스와 5년 계약을 마무리 지으면 오는 2024년까지 유벤투스 소속 선수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은돔벨레 이적

8. 은돔벨레 올림피크 리옹 → 토트넘

DESK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에릭센의 이적 기사가 끊이질 않았던 토트넘이 프랑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기본적으로 공수밸런스가 매우 뛰어난 미드필더로 활동량 마저 뛰어나 공수 양면에 걸쳐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 특징인 선수다.

뛰어난 피지컬과 함께 볼 드리블 능력이 돋보이는 은돔벨레는 직접 중앙에서 볼을 몰고 상대방 진영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자주 선보였으며, 상대방의 압박으로부터 볼을 지켜내는데 능한 모습을 보여왔다.

 

출처: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프랭키 데 용 이적

9. 프랭키 데 용 아약스→바르셀로나

주로 중앙미드필더의 역할을 담당했던 아약스의 '프랭키 데 용'이 원소속팀인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이번시즌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는데, 이 과정에서 '프랭키 데 용'은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빅리그로의 진출이 가능했다.

'프랭키 데 용'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주로 활약하지만 뛰어난 피지컬을 이용한 탈압박, 전방으로 볼을 배급하는 패싱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후방에서 볼을 직접 몰고 올라오면서 전방으로 볼을 뿌리는 역할은 세계 톱 클래스에 올랐고, 이로인해 경기 템포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프랭키 데 용'은 지능적인 수비를 여러차례 선보인 바 있다. 수비시 볼의 경로를 파악하여 차단하고, 필요할 경우 직접 태클을 시도하며 공을 뺏아온다

 

출처: 유벤투스 페이스북, 디발라 토트넘 이적?, 개인협상만 남겨둬...

10. 디발라 유벤투스→토트넘?

공식적인 구단의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영국의 한 언론에 의하면 유벤투스의 디발라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약 2일 남기고 토트넘의 이적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언론은 토트넘이 디발라의 이적료로 약 7,000만 유로(한화 약 953억 원)을 제시했으며, 유벤투스는 토트넘의 이적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제 남은건 디발라 개인의 연봉 협상인데, 디발라는 이적설이 나왔던 맨유에게 약 1,800만 파운드(한화 약 266억 원)을 요구했던 바 있어,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확정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디발라는 177cm의 작은 키를 보유한 선수로,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하지는 않았지만 타고난 밸런스를 바탕으로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쉽게 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남미 축구의 특징인 발재간과 개인기를 구사하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연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며 깔끔한 퍼스트터치와 센스 있는 턴 동작을 활용하여 수비수를 제쳐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패스플레이가 뛰어나 팀 동료와의 연계플레이에 능하고, 크로스나 스루패스를 이용하여 득점 찬스를 여러차례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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