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이 데뷔 2주년을 기념해 모임을 가졌다.

출처 워너원 공식 인스타그램, 워너원 약속의 날

[문화뉴스 MHN 김다슬 기자] 워너원이 데뷔 2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회동했다. 이날 모임에 트와이스 지효와 뜨거운 열애중인 강다니엘은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복무중인 리더 윤지성을 제외하고 워너원 멤버들은 데뷔 2주년을 축하를 위해 지난 7일 오후 10시 서울시내 모처에서 만났다. 

소속사 분쟁을 겪고 있는 강다니엘은 이날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강다니엘은 1월 콘서트를 끝으로 팀이 해체된 후 전화번호를 바꾸면서 멤버들과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가 변경되면서 워너원 멤버들의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자동 나가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연합뉴스, 워너원 약속의 날

워너원 해체 후 최근까지 소속사 분쟁, 지효와 열애 등 대형 이슈의 주인공이 됐던 강다니엘은 첫 솔로활동 가운데 맞이한 2주년 기념일 회동에 참석할지 관심이 쏠렸으나 이날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회동은 팬들과 함께 하는 공개적 자리가 아닌 멤버들 개인 일정이기에 사전에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지난 7일은 워너원의 데뷔 2주년 기념일이자, 11명이 개인 활동을 시작한 후 처음 맞이하는 데뷔 기념일이다. 지난 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콘서트를 끝으로 각자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워너원에게 매년 8월7일은 '약속의 날'로 통한다. 

멤버들은 매년 워너원 데뷔일인 8월 7일 만나자고 약속했다. 지난 3월 KBS2 '해피투게더4'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라이관린은 "워너원 멤버들과 함께 매년 8월 7일마다 모이기로 약속했다. 밥값은 한 해 동안 제일 돈을 많이 번 사람이 내기로 했다. 약속을 어기면 연예계 은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기 했다. 

워너원 2주년에 팬들은 뜨거운 관심을 쏟았다. 지난 7일 오전부터 각종 음원차트에는 워너원 데뷔곡 '에너제틱'이 역주행했다. 워너원 팬들의 적극적인 음원 소비가 놀라운 기록을 형성했다. 

또, 워너원의 공식 팬클럽 워너블은 워너원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장소인 고척스카이돔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워너원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표현하는 자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군복무 중인 관계로 모임에 불참한 윤지성은 소속사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윤지성은 입대 전 소속사에 "워너원 데뷔일인 8월 7일이 되면 올려달라"며 사진을 전했고, 소속사는 "지성이에게 소중한 오늘, 모두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라고 워너원 앨범, 멤버들과 사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던 윤지성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지난 1월 약 1년 6개월 간의 활동을 마치고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현재 활발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강다니엘은 현재 솔로 앨범을 내놓았고, 박지훈-옹성우는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연기에 도전했다.  황민현은 기존 소속 그룹 뉴이스트으로 돌아가 활동 중이며 이대휘, 박우진은 AB6IX로, 배진영은 CIX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하성운과 김재환은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소속사에 전속계약해지를 위한 내용증명을 보낸 라이관린은 한중 양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워너원의 팬 워너블은 '약속의 날' 해외 팬미팅 일정으로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강다니엘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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