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것들의 공존을 통해 드러낸 조형성
생명의 시작과 연장에 대한 염원 표현해

출처: 정윤영 작가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서로 다른 것들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회화 전시가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정윤영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겹의 언어'가 갤러리 도스(Gallery DOS)에서 개최된다. 

작가는 연약한 인간의 몸으로는 피할 수 없었던 생명의 유한함에 직면했던 경험을 식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개인적으로 불완전한 몸에서 비롯된 상실감을 바탕으로 '어디까지가 나의 몸일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하여 '나만의 정서로 만들어놓은 몸'을 겹겹이 쌓인 식물과 같은 형태로 표현한다.

작가는 순수 회화에 불교미술의 요소가 가미되어 탄생된 그만의 고유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는 작품에서 모순으로 가득한 현실을 살아가지만 결국 모든 것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것들을 함께 둔다.

그의 작품에는 선명한 색채와 부드러운 생동감을 전해주는 선적인 리듬의 조화가 눈에 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전시 마지막 날인 27일은 오후 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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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의 언어' 정윤영 네 번째 개인전... 갤러리 도스에서

서로 다른 것들의 공존을 통해 드러낸 조형성
생명의 시작과 연장에 대한 염원 표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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