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호 태풍 하이마 경로 ⓒ 기상청 제공

[문화뉴스] 홍콩에 22호 태풍 '하이마'마가 접근 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21일 현지시각 현지 언론과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기상당국은 하이마가 접근함에 따라 21일 오전 6시께 5단계 경보 중 3단계인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모든 학교에 휴교 지시를 내렸으며 일부 정부 기관들도 문을 닫았다. 또 홍콩증권거래소도 증시 개장을 연기했다.이날 오전 20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일부 컨테이너 항구가 전날 오후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또한 홍콩과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사이를 운행하는 열차 13편의 운행이 오늘(21일) 하루 동안 중단됐다.

하이마는 이르면 이날 정오께 홍콩에서 100km 떨어진 광둥성 해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콩에서 10월 중 태풍이 발생한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다.

문화뉴스 진주희 기자 edu779@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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