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상청

[문화뉴스] 일본 돗토리현에서 리히터규모(M)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7분께 돗토리현 중부 북위 35.4도, 동경 133.9도 지점 지하 약 10㎞ 깊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돗토리현 구라요시시 일대에서 최대 진도 6약(弱)에 이르는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식 진도계에서 진도6은 주택이 일부 파손되거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크기를 뜻한다.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현 유리하마정에서 주택 붕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지 지자체 관계자들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NHK가 전했다.

구라요시시에도 화재와 함께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도 소방 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돗토리현과 오카야마현 일대 4만8000여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그러나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된 시마네현 시마네 원자력발전소를 비롯, 에히메현 및 후쿠이현 일대의 원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관련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으며 일본 정부는 일부 고속도로를 통제하는 등 지역별 피해 상황 등을 파악 중이다.

문화뉴스 김태희 기자 thkim22@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