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전 11시 공연

출처: 예술의전당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낭만주의 음악과 시원한 음악여행을 떠나는 예술의전당의 '토요콘서트'가 열린다.

'토요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개최되며 이번 8월의 토요콘서트는 오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시 콘서트'와 더불어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마티네 콘서트다.

'토요콘서트'는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향곡의 일부 악장을 발췌하거나 익숙한 소품으로 구성하는 '11시 콘서트'와 차별화된다.

이번 공연에는 멘델스존과 훔멜의 곡들을 선보인다. 특별히 실연으로 만나기 어려운 곡들이 준비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다.

1부는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으로 문을 연다.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 북서쪽 스타파섬에 위치한 핑갈 동굴을 여행하면서 작곡한 곡으로, 마치 동굴 안에 있는 듯한 생생한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인 최초 세계 정상급 악단인 도쿄필하모닉의 바순 수석이자 종신 단원인 바수니스트 최영진의 협연으로 훔멜의 바순 협주곡을 감상하게 된다.

2부에서는 멘델스존이 종교 개혁 300년째 되는 축전을 위해 작곡한 교향곡 5번 '종교개혁'을 정치용의 지휘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난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찌는 듯한 무더운 8월의 여름날, 토요콘서트가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시원한 음악 여행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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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훔멜의 곡들을 한자리에,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에서

오는 17일 오전 11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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