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산촌편 9일 첫방송... 시청률 7.2%로 순조로운 출발
'검은 사제들'로 충무로 신예배우 주목... 지난 5월 '기생충'으로 천만배우 등극

출처: tvN 삼시세끼 산촌편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처음으로 여배우들이 고정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삼시세끼 산촌편이 지난 9일 첫방송부터 시청률 7.2%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삼시세끼 산촌편에 나온 배우들도 다시금 화제에 오르고 있다. 특히 막내인 박소담은 염정아, 윤세아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과거 할머니와 시골에서 살던 경험을 살려 텃밭 작물을 익숙하게 캐고 아궁이 불을 피는 등 야무진 솜씨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91년생 현재 29살인 박소담은 첫 고정 예능임에도 배우 선배들과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소담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데뷔 초반 무쌍의 한국적인 외모로 한예종 10기 동기인 김고은과 닮은꼴로 회자되기도 했다. 박소담은 165cm, 김고은은 167cm로 키와 신체조건도 비슷해 데뷔 당시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기도 했다. 

박소담은 지난 2013년 독립영화 '잉투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어 2015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 등 흥행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단숨에 충무로 신예 배우로 떠올랐다. 

출처: CJ엔터테인먼트 검은 사제들

특히 '검은 사제들'은 박소담에게 9개 영화제의 상을 안겨준 인생작이기도 하다.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에 홀린 여고생 이영신 역으로 열연해 당시 강동원과 김윤석을 보러 갔던 관객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었다. 
당시 그녀는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등 9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후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영화 '설행', '국가대표2' 등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오던 박소담은 드디어 지난 2019년 5월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서 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자 칸 영화제 황금종려장을 수상해 한국 내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기생충'에서 박소담은 기정 역을 맡아 열연해 화제를 모았다.
봉 감독의 페르소나인 송강호와 부녀로 처음 호흡을 맞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극의 재미를 높였다. 

박소담은 '기생충'의 흥행에 힘입어 첫 고정 출연 예능인 '삼시세끼 산촌편'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의 힐링 예능으로, 지난 7번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흥행 보증 예능'이라고 할 수 있다. 

박소담은 '삼시세끼 산촌편'에서 아궁이 불도 다루는 만능 막내로 활약하며 야무진 매력을 선보였다. 영화 '기생충'에 이어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까지 성공적으로 출발해 앞으로도 배우 박소담의 전성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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