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끼 넘치는 프리 아나운서 4인의 인생메뉴와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JTBC '청춘식당-잘먹겠습니다'에서는 프리 아나운서 4인방 김주희, 오상진, 한석준, 문지애가 출연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음식은 S본부 출신의 김주희 아나운서 인생메뉴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이태원 그린 카레와 똠양꿍을 자신의 인생메뉴로 선정했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원래 먹던 것처럼 우아하게 먹어보겠다"며 한입 가득 음식을 넣는 신개념 먹방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M본부 출신 문지애의 인생메뉴는 '통인동 사천식 훠궈 정식'이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해당 메뉴를 한석준 선배 덕에 알게 됐다"며 "그 이후로 일주일에 한 번은 방문한다"고 말해 남다른 훠궈 사랑을 짐작하게 했다.

오상진은 남가좌동 갈치조림과 청국장을 인생메뉴로 뽐았다. 그는 "M본부에 있을 때 선배 기자들과 가면서 알게 된 곳"이라고 해당 메뉴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오상진은 공깃밥 4공기를 뚝딱하는 남다른 먹성을 보여 '4공 오상진'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K본부 출신 한석준의 인생메뉴는 '한남동 바비큐 플래터'였다. 그는 앞서 남다른 먹성을 보였던 김주희 오상진 아나운서와 달리 여유롭게 음식을 즐겼고 그의 '먹방'을 보던 고정 패널들은 "고급스럽다. 영화배우 같다"며 감탄했다.

한편, 문지애는 남편 전종환 아나운서와 사내 연애 비화도 털어놨다. 문지애는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다. 좀 슬픈 이야기인데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 때 봤다.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아 이 사람이다'라고 생각됐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