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 매출 100억' 일본 기업 DHC의 혐한, 역사 왜곡 망언
국내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한 '조센징'은 일본 덕분에 지금의 한글을 사용하고 있다"
"소녀상은 예술성이 없다. 내 성기 내보이면 그게 현대아트냐" 등 눈살 찌푸려지는 발언

출처: JTBC 뉴스, 일본 DHC 혐한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일본 회사 DHC의 혐한 발언이 지독하다.

지난 10일 JTBC 뉴스는 일본 기업 DHC의 자회사 'DHC텔레비전'에서 방영한 방송 프로그램의 만행을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을 비하하며 역사까지 왜곡하고 있었다.

DHC텔레비전에서 방영한 시사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최근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다. 그냥 조용히 두고 보면 된다"라며 비하했다.

이어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을 비하하는 발언인 '조센징'을 언급하며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라고 역사를 왜곡하기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서는 "예술성이 없다. 현대아트라고 소개하면서 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라고 망언을 더했다.

DHC의 한국 연 매출은 100억 원에 이른다.

일본 전범 만행을 알리는 것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욱일기 관련 항의 활동을 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DHC는 이전부터 극우 성향을 보인 기업으로, 망언을 일삼아왔다.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3년 전 자사 홈페이지에서 재일 동포를 비난하기도 했다"라면서 "DHC는 물론 일본군 '위안부' 및 난징대학살을 부정하고 책까지 쓴 모토야 도시오의 APA호텔 등 극우 기업들을 향한 강력한 불매운동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DHC코리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항의하는 댓글이 빗발치자 어떤 사과나 답변 없이 공식 SNS의 댓글 기능을 차단한 상태다.

 

-------

일본 화장품회사 DHC "조센징들 한글, 일본이 한글 통일시켜서 가능했다"

'한국 연 매출 100억' 일본 기업 DHC의 혐한, 역사 왜곡 망언
국내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한 '조센징'은 일본 덕분에 지금의 한글을 사용하고 있다"
"소녀상은 예술성이 없다. 내 성기 내보이면 그게 현대아트냐" 등 눈살 찌푸려지는 발언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