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캠핑클럽' 서 남편과 다정한 영상 통화 화제
2016년 하와이에서 결혼 후 뉴욕 거주... "연예계 생활 포기할 만큼 남편 사랑해"

출처 : JTBC 방송 캡처 | 이진, 연예계 생활 포기하고 남편 따라 미국行... "한국 들어올 때마다 울어"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의 이진이 지난 2016년 연예계 활동을 돌연 중단하고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영된 JTBC 예능 '캠핑클럽'에서 이진은 울진 구산의 해변가에서 아침 일찍 남편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미국의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6살 연상의 남편은 "바다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이진의 말에 "다리는 안추워?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마"라며 걱정과 애정이 섞인 당부를 남겼다. 

이후 이어지는 통화에서도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으며 다정함이 묻어나는 통화를 마친 이진은 이후 이효리와 결혼 생활과 연예계 활동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진은 남편에 대해 "우리 오빠는 걱정하는 스타일"이라고 운을 떼며 "내가 영어도 못하고, 오빠가 회사 가면 혼자 있어야 하니까 아이같이 걱정되었나보더라"고 말했다. 

남편은 이진이 뭔가를 사러 나가면 잘 가고 있는지 쳐다볼 정도로 걱정했으나, 이진은 자신이 생각보다 씩씩하게 잘 적응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결혼생활에 대한 이진의 언급에 이효리는 "영어도 안되고 외국에 살아본 적도 없는데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가족, 친구, 일을 다 포기하고 떠날만큼 사랑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잠시 생각에 잠겼던 이진은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처음 6개월은 즐거웠지만 그 이후에는 가족이 생각났다. 그 전에는 여행 온 느낌이었는데, 6개월이 지나니까 생활이 여기 있다는 현실이 느껴젔다"고 털어놓으며 한국에 잠깐 들어올 떄마다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연예계 생활을 중단한 배경에 대해서 이진은 "핑클 해체 이후 배우로서의 활동은 너무 힘들었다"며 입을 뗐다. 

지상파 일일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출연했던 마지막 작품 '빛나는 로맨스'에서 큰 부담감을 느꼈다고 밝힌 이진은 핑클 때보다 더 힘들어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이후 결혼하며 자연스럽게 연예계에서 멀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영된 '캠핑클럽'에서는 이효리가 핑클 데뷔 이후에도 쪽방에서 생활한 것 등이 전해지며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JTBC 예능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해체 이후 처음으로 모여 캠핑카를 타고 국내 캠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진솔한 이야기와 활동의 뒷 배경 등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오는 이야기로 매주 화제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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