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전통의 만남' 창작발레 '춘향', '심청',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 김민송 기자
  • 승인 2019.08.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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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창작발레 '춘향', '심청'
'동서양 문화의 훌륭한 조화'라 극찬 받은 인기 시리즈
출처: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춘향', '심청' 포스터
출처: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춘향', '심청'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창작발레를 연이어 관람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창단 35주년을 맞이한 유니버설발레단은 시그니처 레퍼토리 '춘향'과 '심청'을 공연한다.

기획 단계부터 세계 무대를 고려한 창작발레 '춘향'과 '심청'은 공연 이후 국내외 유수 평단으로부터 '동서양 문화의 훌륭한 조화' 등 많은 찬사를 받았다.

출처: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춘향' 공연 모습
출처: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춘향' 공연 모습

창작발레 '춘향'은 지난 2007년 초연, 2018년 정기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전문학 '춘향'의 애틋한 이야기와 차이콥스키의 숨은 명곡을 신고전주의 발레에 담아 관객에게 세련되고 조화로운 전통미를 전한다. 두 주인공의 설렘과 긴장(초야) - 애틋한 슬픔(이별) - 격정적 환희(해우)로 이어지는 세 가지 유형의 2인무, 극강의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장원급제’와 ‘어사출두’, 화려한 테크닉의 ‘기생무’ 등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유벙현 예술감독은 차이콥스키 '만프레드 교향곡(Manfred Symphony, Op.58)', '템페스트(The Tempest Op.18,)', '교향곡 1번(Symphony No.1, Op.13)', '조곡 1번(Suite No.1, Op.43)'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을 작품의 주요 장면에 삽입했다.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4년에는 무대 미술가 임일진,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가 무대와 의상을 수정했다. 이후 지난 2015년 오만 무스카트 로열 오페라하우스와 2018년 콜롬비아 보고타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 극장에서 공연한 후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2018년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올해를 빛낸 안무가상’, 2019년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 부문 ‘최우수상’ 등의 수상으로 인정받았다.

출처: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 공연 모습
출처: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 '심청' 공연 모습

지난 1986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창작발레 '심청'은 발레의 성지라 불리는 프랑스 파리, 러시아 모스카바 등 세계 15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인기 창작발레 공연이다. 지난 2001년에는 2001년에는 워싱턴 케네디센터, 뉴욕 링컨센터 등 전미 3대 오페라극장에 모두 입성했다. 서양에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효(孝) 사상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화려한 무대, 다채로운 의상, 수준 높은 테크닉에 담아 발레의 성공적인 역수출 사례를 만들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제3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석권하였다. 

안무에 유니버설발레단 초대 예술감독 애드리번 델라스, 대본에 박용구 평론가, 음악에 케빈 바버 픽카드가 참여했다. 이후 30여 년 동안 안무, 연출, 무대 의상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갈수록 더욱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폭풍우 몰아치는 인당수 선원들의 역동적인 군무, 영상으로 투사되는 바닷속 심청, 바다 요정과 왕궁 궁녀들의 우아한 군무, 달빛 아래 펼쳐지는 ‘문라이트 파드되’ 등이 놓칠 수 없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문훈숙 단장은 “창단 35주년을 맞아 유니버설발레단의 역사이자 자랑인 '춘향'과 '심청'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리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월드투어 메인 레퍼토리로서 이 두 작품은 한국의 정서를, 한국의 발레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가족과 연인이 펼쳐 나가는 아름다운 드라마에서 ‘효(孝)와 애(愛)’, ‘인(仁)과 예(禮)’라는 인류의 근본적인 정신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깊은 울림과 진한 감동이 어우러질 두 작품 '춘향'과 '심청'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창작발레 '춘향'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심청'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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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전통의 만남' 창작발레 '춘향', '심청',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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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송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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