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민송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저녁 7시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광복 74주년을 맞이하면서 오는 8월 15일에는 독립기념관, 서울로 7017 등 전국 각지에서 역사적 의미를 담은 기념행사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도 이 뜻깊은 공휴일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클래식, 대중음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지휘자 정나라의 지휘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번스타인 '캔디드 서곡',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제곡,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등 친숙한 영화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임세경과의 협연하여 푸치니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 중 '홀로 쓸쓸히 버려져'와 '그리운 금강산'을,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포르테 디 콰트로와 함께 하는 '단 한 사람',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등도 준비되어 있다.

2부에는 가수 김범수가 '보고싶다', '끝사랑', 드라마 '시크릿 가든' 수록곡 '나타나', 가수 김현정이 '그녀와의 이별', '되돌아온 이별', '떠난 너' 등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히트곡을 공연하며 관객들을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음악회는 가로 50미터와 세로 4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LED 무대를 배경으로 클래식 음악의 웅장함과 대중음악의 역동성이 폭넓게 그려져, 세대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부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 관계자는 "가족들과 함께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가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피크닉과 클래식, 대중음악 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대규모 야외 음악회를 무료로 준비했다"라면서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광복 74주년을 맞이하여 2019년 현재 100-74의 숫자가 갖는 역사적인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현장의 관객과 스텝, 아티스트 모두 하나가 되어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나 경기도문화의전당에 전화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

김현정, 김범수, 포르테 디 콰트로, 임세경까지...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

오는 8월 15일 광복절, 경기필하모닉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역사적인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념행사 열려
김현정, 김범수, 소프라노 임세경, 포르테 디 콰트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