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봉오동 전투' 등 박스오피스 1위작 넘을 수 있을까 주목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2019년은 초반부터 스크린이 뜨거웠다. 

1월 개봉한 '극한직업'을 필두로 '어벤져스: 앤드게임', '기생충', '알라딘' 등이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극장가는 때아닌 붐을 맞았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를 시작으로 '봉오동 전투', '말모이', '김복동' 등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도 대거 개봉하였다. 

뒤이어 여름 극장가는 지금 '엑시트'와 '봉오동 전투' 등 한국 영화 두 편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한편, 이들의 폭주를 제어할 이번주 개봉작 네 편이 기다리고 있다. 

▶ '분노의 질주' 시리즈 첫 스핀오프...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출처 : 유니버셜 픽쳐스 | 신작들의 뜨거운 경쟁...'분노의 질주', '암전', '안녕 티라노', '수상한 교수' 이번주 개봉작 A to Z

공식적으로만 세상을 네 차례 구한 전직 베테랑 경찰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와 분노 조절 실패로 쫓겨난 전직 특수요원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지만 세상을 구해온 사람들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뭉쳐 세계를 위협하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시원한 레이싱과 아찔한 경주로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쫄깃하게 만들었던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처음으로 만든 스핀오프 작품인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가장 많은 주인공을 차지했던 빈 디젤(도미니 토레토) 없이 이번 작품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북미에서 미리 개봉한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개봉 첫 주에 '라이온 킹'을 누르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드웨인 존슨은 국내에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상징하는 인물이라 불릴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스핀오프 작품인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 참여하면서 스케줄 상의 문제로 2020년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9'에는 불참하게 되었다.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본편 못지않다'는 평을 받고 있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가 국내에서 다른 작품들의 질주를 막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 2019 공포영화에 한 획을 그을까... 서예지, 진선규 주연의 '암전'

출처 : 더콘텐츠온 | 신작들의 뜨거운 경쟁...'분노의 질주', '암전', '안녕 티라노', '수상한 교수' 이번주 개봉작 A to Z

8년째 공포 영화를 준비하고 있는 신인감독 미정(서예지)은 후배로부터 너무 잔혹하여 상영이 금지된 영화 한 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실체를 추적하던 중 만난 감독 재현(진선규)은 미정에게 "죽음보다 끔찍한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영화를 잊어라"라고 경고하지만 미정은 자신의 공포 영화를 위해 더욱 금지된 영화에 집착하게 된다. 

이후 벌어지는 기괴하고 끔찍한 일들에 놀라 미정은 도망치려 하지만, 이미 폐극장에서 막을 연 낯선 공포는 시작되었다. 

영화 감독 미정과 재현은 강렬하고 생생한 공포를 피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 

충무로를 가장 핫하게 데우고 있는 배우 서예지와 진선규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 '암전'은 아직 공포영화에서 큰 소득을 얻지 못한 2019 영화판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영화이다. 

지난해 여름 '여곡성', '더넌', '곤지암' 등 공포 영화가 강세를 보였던 반면 올해의 경우 디즈니와 히어로물 영화의 강세로 아직 공포영화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박스오피스에 '구해줘', '화랑'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서예지와 '극한직업'의 코믹한 연기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진선규가 만난 공포영화 '암전'은 폐극장이라는 설정과 함께 흥행에 도전한다. 

오는 15일 광복절 특수와 함께 개봉하는 영화 '암전'이 재미와 공포를 동시에 잡은 영화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한중일 합작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나겠다' 시리즈의 3작 '안녕, 티라노:영원히, 함께'

출처 : NEW | 신작들의 뜨거운 경쟁...'분노의 질주', '암전', '안녕 티라노', '수상한 교수' 이번주 개봉작 A to Z

'알라딘', '라이온 킹' 등 디즈니의 실사 애니메이션이 상반기 초 강세를 보였다면 하반기에는 한국의 애니메이션이 극장가에 찾아온다. 

한국이 투자, 개발, 기획, 총괄에 참여하고 일본이 제작했으며 중국이 투자에 참여한 한중일 합작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가 오는 14일 개봉한다. 

국내 애니메이션 '고 녀석 맛나겠다' 3부작은 2010년 일본에서 처음 제작하여 개봉하였으나 국내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2편부터는 우리나라가 함께 했으며, 이번 3편에서는 중국도 참여했다.

육식공룡과 초식 공룡의 본능을 뛰어넘는 소중한 우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감동 넘치는 스토리 라인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극장가를 찾아 보기 좋은 영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전 출연진에 전문 성우 군단이 함께하면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 분장의 귀재 조니 뎁의 민낯을 담은 할리우드 코미디 '수상한 교수'

출처 : 조이앤시네마 | 신작들의 뜨거운 경쟁...'분노의 질주', '암전', '안녕 티라노', '수상한 교수' 이번주 개봉작 A to Z

부유한 삶과 함께 탄탄대로만을 걸어온 상위 1%의 교수 리차드(조니 뎁)의 인생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날부터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정직과 성실을 평생의 미덕으로 삼아온 그는 남은 인생의 1분 1초를 재밌게 살자고 다짐하며 규칙과 간섭이 없는, 진정한 삶을 알려주는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영화 '가위손', '캐리비안의 해적',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화려한 분장과 메소드 연기의 1인자로 꼽히는 배우 조니 뎁이 분장을 벗고 자신의 얼굴로 참여한 영화 '수상한 교수'는 그를 비롯하여 대니 휴스턴, 로즈마리 드윗 등 할리우드의 핫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다. 

영화 '데드풀', '위플래쉬' 제작진이 참여한 할리우드 코미디 '수상한 교수'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서 '진정한 인생을 위해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라는 코드를 숨겨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죽음을 앞둔 교수가 평생을 살며 느낀 것을 남기기 위해 진행하는 마지막 수상한 수업. 

조니 뎁의 명품 연기와 뛰어난 제작진이 만나 만들어낼 캐미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수상한 교수'가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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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들의 뜨거운 경쟁...'분노의 질주', '암전', '안녕 티라노', '수상한 교수' 이번주 개봉작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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