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속초, 인천, 제주도 등 국내 이곳저곳 즐길거리 가득
해수욕 뒤 먹거리, 즐길거리 찾아 밤에도 북적이는 휴가지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덥고 길었던 여름이 지나가면서 말복과 함께 더위가 조금 가신듯 하다. 

그러나 일에 치여, 시간에 치여 아직 여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에게 SNS 속 사람들의 여행 사진은 야속하기만 하다. 

부러워만 하지 말고, 해외여행 못지 않은 국내 대표 여름 휴가지에서 짧지만 달콤한 휴가를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여름 휴가의 성지, 젊음이 북적이는 부산

출처 : 한국관광공사 | 끝물 여름 휴가, 제대로 즐기는 국내 바닷가 휴가지 추천 TOP 4 부산 속초 인천 제주도

해수욕장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를 비롯하여 다대포, 송도 등 다양한 해수욕장과 함께 제2의 수도라 불리며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부산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1순위 휴가지이다. 

올해 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김해공항이 폐쇄되고 입수가 금지되는 등 극성수기 중 난항을 겪은 부산은 8월 하반기 피서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8월 31일 폐장을 앞두고 마지막 관광객 맞이에 한창인 부산은 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되는 BIFF 영화의 거리, 감천 문화마을, 해동 용궁사, 을숙도 공원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또한 대도시에 걸맞게 편의점부터 마트,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김해공항, KTX, 버스 등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레일은 서울과 순천, 부산을 잇는 남도해양열차를 통해 전국의 관광지를 찾는 이들에게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에 지쳐 1박 2일 훌쩍 떠나고 싶다면, 여름 휴가의 성지 부산을 찾는 것은 어떨까. 

▶ 불이 꺼져도 해수욕은 계속된다... 야간개장으로 만나는 속초

출처 : 한국관광공사 | 끝물 여름 휴가, 제대로 즐기는 국내 바닷가 휴가지 추천 TOP 4 부산 속초 인천 제주도

여름 해수욕은 시원한 바닷물에 들어가 있어도 내리쬐는 태양에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태양빛이 두려워 해수욕장을 피하던 이들이라면, 속초 해수욕장을 눈여겨 봐야 한다. 

2억원 대의 야구장 조명을 설치하여 올해부터 국내 동해 해수욕장 중 최초로 '야간 개장'에 돌입한 속초 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시원한 밤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속초 해수욕장은 전체가 아닌 일부 구간을 개장 구간으로 설정하고 LED 조명을 설치하여 대낮처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안전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과 해양 경찰 등이 상주한 야간 개장은 밤중에도 바다를 훤히 비쳐 밤을 틈타 쓰레기를 버리는 투기 행위가 사라져 관광객은 늘었으나 쓰레기는 사라진 '클린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약 50% 가량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속초에는 해수욕장이 아니더라도 영금정, 낙산사, 외옹치항 등 아름다운 바닷가 절경과 함께 드라마 촬영지 등의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동해 특유의 깨끗한 바다 풍경과 함께 강릉으로 몰리던 관광객을 유치한 속초는 올해 최고의 인기를 맞이하며 버스킹, 포장마차,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마련했다. 

지난 4월 대형 산불로 많은 상처를 받았던 속초를 찾아 이번 여름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멀리 떠날수 없다면 당일치기로 떠나자... 하루만에 다녀오는 휴가, 인천

출처 : 한국관광공사 | 끝물 여름 휴가, 제대로 즐기는 국내 바닷가 휴가지 추천 TOP 4 부산 속초 인천 제주도

주말을 이용해서 떠나더라도 다음날 출근때문에 숙박이 주저된다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인천으로 떠나보자. 

특히 여름철 인천을 찾는 이들은 초승달 모양으로 흰 모래가 펼쳐진 아름다운 을왕리 해수욕장을 주로 방문한다.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피서객을 반기는 인천은 서울에 인접하여 30~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용유도에 위치한 을왕리 해수욕장은 인근에 위치한 공항 전망대나 캠핑장에서 남은 휴가를 보낼 수도 있다. 

더불어 인천의 도심인 구월동과 항구가 위치한 소래포구, 송도의 센트럴 파크 등에서 시원한 하루를 보내면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기억에 남는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인천에서 휴가를 맞아 이색적인 경험이 하고 싶다면,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테마파크, 벽화 마을 등을 찾아 스트레스를 날려볼 수도 있다. 

서울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아도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인천에서 가벼운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 국내 휴가의 명소, 이국적인 풍경의 제주도

출처 : 한국관광공사 | 끝물 여름 휴가, 제대로 즐기는 국내 바닷가 휴가지 추천 TOP 4 부산 속초 인천 제주도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해외 여행이 떠나고 싶은데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제주도가 있다. 

협재 해수욕장부터 함덕, 이호테우, 김녕, 금능 등 제주도 전체를 둘러싼 해수욕장으로 편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제주도는 매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는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해수욕장과 함께 성산 일출봉, 올레길, 허브동산, 비자림 등 다양한 자연의 볼거리로 가득한 제주도는 8월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축제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제주 한림공원에서는 연꽃 축제가 진행되며, 31일까지는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제주유리의 성 별빛축제가 진행된다. 

또한 오는 9월 30일까지는 수국길을 따라 만개한 수국과 함께하는 유럽수국축제가 진행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휴가를 만들어준다.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 즐길 거리로 여름의 더위를 날려주는 제주에서 2019년의 여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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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 여름 휴가, 제대로 즐기는 국내 바닷가 휴가지 추천 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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