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 제작 기법 배우고 직접 작품 제작하는 '틴 나잇'
지난 2일 첫 번째 '틴 나잇' 호평... 오는 23일 서현석 작가와 두 번째 '틴 나잇' 진행

출처: 서울시립미술관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이 청소년들이 미술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인 '틴 나잇 Buk-SeMA Teen Night'이 오는 8월 23일 북서울미술관에서 두 번째 참가자를 만난다. 

'틴 나잇'은 사전 신청한 청소년들이 사람이 적은 저녁시간에 미술관에 방문, 작가와 직접 만나 함께 미술 작품을 만들고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현대 미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틴 나잇' 프로그램은 2019 타이틀 매치 김홍석 vs. 서현석 <미완의 폐허> 전시와 연계되어, 두 작가가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 아이들의 현대 미술 체험을 돕는다. 

첫 번째 '틴 나잇'은 지난 8월 2일에 이뤄졌으며, 사전 신청한 청소년들이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김홍석 작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홍석 작가는 직접 작품별 제작 기법과 과정을 설명하고, 참여 학생들이 해당 제작 기법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학생들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미술관에 설치하는 한편, 작가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오는 23일에는 서현석 작가와의 '틴 나잇'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두 번째 '틴 나잇'에서 미술관 앞 별광장을 포함한 미술관 전 구역을 돌아다니며 작품과 관련된 퀴즈와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현대미술의 어려운 개념들을 쉽고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게 된다. 

한편 2일 진행된 '틴 나잇'에 참여했던 최규성 학생은 "미술관에서 보내는 밤이 이렇게 흥미로울지 몰랐다. 실제 김홍석 작가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작품을 제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아티스트처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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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서 보내는 십대들의 특별한 저녁... 북서울미술관 23일 두번째 '틴 나잇'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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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첫 번째 '틴 나잇' 호평... 오는 23일 서현석 작가와 두 번째 '틴 나잇'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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