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제주 남부 등 일부 해안가와 산간지방 제외한 전국이 폭염 특보... 열대야까지 덮친다

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 입추 지나도 끝나지 않는 폭염... 언제 시원해진다고?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가 지났으나 여전히 폭염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한반도는 제주 남부 등 일부 해안가와 대관령 등 산간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폭염 특보는 경보와 주의보로 구분되는데, 폭염 경보의 경우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연속 지속되는 지역에, 폭염 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연속 지속되는 지역에 발효된다. 

구체적으로 현재 폭염 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서울, 경상남도(사천, 합천, 창녕, 함안, 밀양), 경상북도(문경, 청도, 경주, 의성,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영광, 함평, 영암, 순천, 광양,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보령, 서산, 태안 제외), 강원도(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안산, 화성, 군포, 성남, 가평,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고양, 시흥, 과천), 전라북도(순창,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다음은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이다. 

▶ 폭염주의보 : 울산, 부산, 인천(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북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의령,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포항, 영덕, 청송, 영주, 안동),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해남, 강진, 여수, 보성, 고흥), 충청남도(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평창평지, 인제평지, 철원), 경기도(파주,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부천), 전라북도(남원, 무주,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

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한동안 선선했으나 다시 기승을 부린 더위로 열대야가 찾아와 밤잠을 설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질환인 냉방병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면서 병원가가 북적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의 낮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하여 내륙 곳곳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15일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리며 일시적으로 폭염 특보가 완화, 혹은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열도를 관통하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해지는 태풍 크로사의 비구름이 한반도에는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 상에 영향을 미치겠으나, 한반도에 비가 내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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