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 독립군 애국가, 희망가 총 3곡 수록

출처: 디지엔콤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광복절에 맞춰 여덟번째 싱글음반 '어 뉴 로드(A New Road)'를 발표한다.

15일 발매되는 이번 음반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발매된다고 소속사 디지엔콤 측은 전했다.

음반의 제목 '어 뉴 로드'는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에서 영감을 얻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 선구자들인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의 위대하고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자 했다.

음반에는 총 3곡이 수록됐다. 2015년 MBC '복명가왕'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윤심덕의 '사의 찬미', 임시정부 시절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에 가사를 붙여 부른 '독립군 애국가', 우리 대중가요 효시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는 '희망가'이다.

음반 작업에 임형주와 20여 년간 호흡을 맞춘 이상훈 음악감독과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소속사는 "3곡 모두 일제강점기 광복의 열망을 품고 살아간 우리 민족의 애환을 달래주던 뜻깊은 노래들"이라며 "임형주의 맑고 서정적인 목소리와 깊은 음악성으로 새롭게 탄생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정신을 되새기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임형주는 오는 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제74주년 광복절 경부경축식에 초청돼 '광복환상곡'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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