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염원 행사... 5일 시작돼

출처: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DMZ 155마일 걷기' 행사가 강원 구간 9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경기 구간 일정을 14일 시작했다.

DMZ 155마일 걷기는 전국에서 모집한 100명이 휴전선을 따라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는 행사다. 지난 5일 강원 고성을 출발해 양구, 화천, 철원을 거쳐 경기 연천과 파주 캠프 그리브스까지 걷는다.

참가자들은 20일까지 경기도 평화누리길 코스를 중심으로 연천의 주요 관광지인 역고드름, 미라클타운, 연강나룻길, 옥녀봉, 군남댐, 임진강 주상절리, 숭의전,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 승전OP를 비롯해 파주 해마루촌과 캠프 그리브스를 방문한다.

종주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에는 '파주 DMZ 평화의 길' 코스 중 하나인 통일대교를 통해 임진강을 건넌다.

경기도는 고대산캠핑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참가자들의 경기 구간 시작을 기념,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반세기가 넘는 기간 분단의 상징이던 DMZ가 평화와 번영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강원 고성에서 경기 파주까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큰 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과 평화가 숨 쉬는 DMZ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경기도가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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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155마일 걷기' 강원 구간→경기 구간 시작

평화·통일 염원 행사... 5일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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