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예진 기자] 제주도는 1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 도민 등 8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져 뜻깊은 자리가 됐다.

故 김한정(金漢貞) 선생이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고, 故 강평국(姜平國), 故 현호옥(玄好玉) 선생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또 故 배창아(裵昌兒)·故 김태근(金泰根) 선생은 건국포장을, 故 이원영(李遠榮) 선생은 대통령 표창을 각각 추서 받았다.

이후 광복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주관으로 공모한 제19회 나라사랑 글짓기대회의 입상자에게 시상이 이어졌다.

식전행사로는 광복회 제주도지부 합창단 등이 항일무장투쟁 시기 독립군이 부른 투쟁가를 부르고, 제주 출신 성악가 강혜명 소프라노가 광복의 기쁨이 담긴 공연으로 풍성한 자리를 만들었다.

경축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각급 기관장과 단체장, 광복회원 등이 제주시 조천만세동산을 찾아 애국선열추모탑을 참배했다.

오후에는 2019 제주국제관악제 광복절 시가 퍼레이드와 경축 음악회가 펼쳐진다.

관악대 행렬이 제주도문예회관∼광양로터리∼중앙로터리∼칠성로∼해변공연장 구간에서 행진을 선보인 뒤 해변공연장에서 제주국제관악제 연합관악단과 시민연합합창단, 도립합창단 등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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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공자 포상과 함께 광복절 기념행사...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려

오후에는 제주국제관악제 광복절 시가 퍼레이드와 경축 음악회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