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아들, 발달장애 가지고 있어...'김미화 이혼과 유산 진실은'

김미화 아들, 화제가 되는 이유는

김미화 아들이 15일 오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올랐다.

김미화 아들은 지난 2일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날 박원숙과 김미화는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놨다. 김미화는 지난 2007년 윤승호씨와 재혼하며 두 딸의 엄마에서 네 아이의 엄마의 삶을 살고 있다. 김미화의 남편 윤승호씨는 재즈뮤지션 겸 교수다. 더불어 그녀는 이날 방송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그녀는 "사실 재혼도 남녀가 다시 만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세상에 안 힘든 건 없고, 어떤 시련이 와도 극복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시련이 있으면 사소한 거에도 감사할 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혼한지 13년 됐다. 아직 신혼이다. 격하게 싸운 적은 없고, 의견이 달라서 맞추려고 이야기를 한 적은 있다. 싸우고 나서 각방을 쓴 적도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개그우먼으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승승장구했지만 김미화는 개인적으로 많은 아픔을 겪었다. 

한 방송에서 김미화는 "'쓰리랑 부부'로 한창 인기를 끌고있을때 첫째 아이를 가지게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기가 높아져서 녹화를 중단할 수 없었고 계속된 촬영에 6개월 된 아이를 유산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당시) 밧줄 타고 뛰어내리는 역할도 했었고. 그래서 6개월이 된 아이가 뱃속에서 유산이 됐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앞서 김미화 전 남편 김모씨는 김미화를 상대로 1억3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소장을 통해 김미화가 2005년 당시 작성한 이혼조정조서에 명시돼 있는 사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김미화가 두 딸에 대한 양육권을 갖되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및 여름, 겨울방학 중 각 10일간 면접교섭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

또 조정 이후 이혼 관련 상대에 대한 비방, 사실이 아닌 언행 등을 하지 않기로 했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미화 측 법률대리인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추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화와 김씨는 1986년 결혼했다. 김미화는 2004년 4월 김씨의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김씨는 상습 폭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엇갈린 입장을 보이던 두 사람은 재판부 조정에 따라 2005년 1월 7일 협의이혼했다. 합의이혼 당시 두 딸에 대한 친권, 양육권은 김미화가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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