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당시 나이 18세로 미스코리아 진 당선... 88년 미스 유니버스에서는 2위까지
90년대 '밤과 음악사이', '토요대행진'에서 MC로 활약

출처: 루트비컴퍼니 ㅣ 미스코리아 장윤정

[문화뉴스 MHN 최윤진 기자] 20년 만에 방송 복귀를 선언한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이혼 사실을 밝혀 다시 화제에 올랐다. 

지난 13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재혼한 남편과 이혼한 사실을 알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윤정은 지난 1994년 은행원과 결혼했으나 3년만에 이혼했고, 이어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15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인 김상훈과 재혼했다. 

장윤정은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며 두 번째 이혼 사실을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장윤정은 지난 해 남편과 이혼했으며, 합의 하에 슬하 두 아이의 양육을 맡았다. 

이어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며 "방송인으로서도 책임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출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ㅣ 미스코리아 장윤정

방송 복귀와 이혼 발표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장윤정은 1970년생으로 올해 50세다. 

지난 1987년 당시 18살의 나이로 제3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으로 뽑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 1988년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90년대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KBS '밤과 음악사이'에서 첫 여성 MC로 활약했으며, 고현정과 함께 최초 여성 2MC로 생방송 '토요대행진'을 진행하기도 했다. 

1998년에는 라디오로 진출, 교통방송에서 '즐거운 운전석'을 진행했다.

----------------------------------

장윤정 누구? 20년만 방송 복귀 앞두고 이혼 발표... 87년 미스코리아 진, 90년대 대표 MC

87년 당시 나이 18세로 미스코리아 진 당선... 88년 미스 유니버스에서는 2위까지
90년대 '밤과 음악사이', '토요대행진'에서 MC로 활약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